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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지고 뒤통수에 것 입으면 프로포즈를 알고지난해 열린 충북예술제 행사 모습.


[충청타임즈] 깊어가는 가을날 지역예술인들과 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충북예술제가 열흘 간 펼쳐진다. 
충북예총은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충북도청과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제67회 충북예술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예술, 모두의 행복'을 주제로 지역예술인과 도민들이 함께 충북예술의 변화와 가치를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전시 및 공연 행사의 장소와 기간을 이원화해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예술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는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개 대출상담원 막식은 첫 날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47회 충북예술상과 제4회 원로예술인특별공로상, 감사패 시상식 등과 함께 열린다. 
건축가협회는 제28회 한국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 회원작품전과 우수학생 졸업작품전을, 충북미술협회는 충북과 중국의 교류를 통해 충북미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기획전 '미술, 모두의 행복'을 선보인다. 
사진 월차 작가협회는 제21회 충북도 사진작가 회원전을, 제천예총은 회화 및 사진 전시전 '예술로 만나는 충북의 사계'를 연다. 
올해 충북예술제 종합개막식은 다음달 24일 충북도청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부터 3일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풍성한 공연이 도민들을 만난다. 
개막식에서는 진천예총이 진천군립 교 취업사이트 향악단과 충북지역의 성악가들이 꾸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다. 
또 영동예총은 수준 높은 실내악 편성과 국악 공연을 통해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마련한다. 
테너 김성배와 소프라노 박은별,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가수 강다구와 지현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부동산담보조건 국악협회도 '달빛아래 핀 꽃'을 주제로 국악과 한국무용이 한데 어우리지는 무대를 펼친다. 
다음달 25일에는 충북음악협회가 제66회 충북예술제 테마콘서트를 열고 충북지역 출신의 정상급 연주인과 지역 민간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함께 클래식을 통해 가을을 노래한다. 
충북무용협회는 다양한 장르의 원로와 중견, 신진 무용인들을 무료심리상담센터 모아 세대를 초월하는 춤 한마당 'old&new dance festival'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충북연극협회가 충북 연극의 우수한 마당극 작품인 '연풍연화'를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괴산예총은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 희망나눔 연주회를, 음성예총은 음성품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품바 공연을 곁들인 음성예술단 공연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충북연예예술인협회의 '역사를 품은가요 67년 returns 쇼쇼쇼'와 제1회 충북도지사배 아마추어 색소폰경연대회, 청주예총의 무용기획공연 '월화풍류', 알리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직지를 찾아서' 등이 이어진다.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비롯해 충북문인협회의 제9회 충북시낭송대회, 제9회 충북세계가족영화제 등도 펼쳐진다. 
이영석 회장은 "올해는 특별히 충북도청 야외무대에서 공연 행사를 진행하게 됐는데 행정기관이 예술의 영감에서 재해석되고 도민과 더욱 가깝게 문화예술의 향기가 있는 명소로 발전해갔으면 한다"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충북예술문화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충북예술인의 우수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