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書歌)콘서트 : 오만과 편견’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1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북클래식 콘서트 ‘서가(書歌)콘서트 : 오만과 편견’을 선보인다.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 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 문학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영국 사회의 신분과 성별 고정관념을 풍자하면서 인간관계의 이해와 성찰, 당대의 시대상과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늘날까지도 사랑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대표 고전으로 꼽힌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효시로도 불리 부산 햇살론 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변주돼 폭넓게 사랑받는 명작이다.
첫인상의 오해가 빚어낸 긴장,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설렘, 오만과 편견을 넘어 마침내 사랑의 결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줄거리를 포함해 작가 제인 오스틴 소개 등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설가 서미애의 진행으로 들려준다. 서미애 작가는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잘자요 신용회복위원회 연체 엄마’ 등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다.



서미애 작가. 경기아트센터 제공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오만과 편견’(2005) OST ‘Mr.Darcy’, ‘Dawn’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바이 신한캐피탈전세보증금 올린 협주곡 5번, 바흐의 미뉴에트 G장조,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등 작품의 장면에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들을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가 어우러진 실내악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서가(書歌)콘서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기획공연으로 고전 소설 속 이야기를 클래식 음악과 함 현금서비스 받는법 께 풀어내며 관객이 문학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보고 듣는 신개념 북클래식 콘서트다. 지난 3월, 5월, 8월에 열린 공연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황순원의 ‘소나기’로 호평을 받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 네 번째 ‘서가(書歌)콘서트’는 제인 오스틴의 고전을 클래식 음악과 접목해 작 현대자동차 구매프로그램 품에 생생하게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넘나드는 예술적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